뮤지컬 배우 카이
무대 위 강렬함과 일상 속 아날로그 감성
뮤지컬 배우 카이가 최근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그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습니다. 2025년 5월 16일 방영된 이 프로그램에서 그는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또 다른 일상 속 면모를 공개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호감을 얻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의 출연진들은 그를 "뮤지컬 아이돌" 또는 "뮤지컬의 황태자"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그는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서 대한민국 공연계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습니다.
1. 카이 프로필 및 기본 정보
카이의 본명은 정기열이며, 1981년 12월 5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2024년 현재 만 42세입니다. 그의 신체 정보는 182cm 키에 72kg, A형입니다.
그의 가족으로는 아버지 정유섭 씨 , 어머니 노태숙 씨, 그리고 2021년에 결혼한 형이 있습니다. 반려견 미남(프렌치불독)은 어머니 댁에서 살고 있으며, 반려묘 테너(검은 고양이)는 2020년 가을쯤 그의 동생이 되었습니다. 고양이의 이름은 본인이 성악 전공 시절 바리톤 파트였기에 테너로 지었다고 합니다. 그의 종교는 개신교입니다.
카이는 학력 또한 매우 뛰어납니다. 서울봉은초등학교와 봉은중학교를 졸업했으며, 봉은중학교 재학 시절이던 1996년에는 전교 학생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는 음악과를 수석으로 졸업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학사 과정을 거쳐 서울대학교 대학원 성악과에서 석사와 박사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석사 학위 논문은 "Modest Musorgsky의 에 대한 연구"였습니다. 이러한 학력 덕분에 '확신의 엘리트'로 불리기도 하며, 그의 조리 있는 말솜씨의 기반이기도 합니다. 병역은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 해제되었습니다.
그는 '정뮤덕', '정이오', '결', '가마니'(복면가왕 가면 이름), '쁘띠정', '카박사'(유준상이 붙여준 별명), '정수기', '카작가', '정바리톤', '카니언', '정카열', '7110(71열)', '카교수'(교수 활동 시작 후 붙여진 별명)등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MBTI는 INFJ로 알려져 있으며, 소속사는 EMK엔터테인먼트입니다. 팬덤 이름은 '결무리'입니다.
2. 음악적 기반과 배우로서의 여정: 데뷔부터 전환점까지
카이는 2008년 5월 21일, M.net '문희준의 음악반란'을 통해 '결'이라는 예명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9년부터 현재의 '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 중인데, 이 예명은 스승이자 후원자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가 지어준 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본래 대학 3학년까지 테너였으나,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무리하게 연습하다가 성대 결절을 겪어 목소리를 거의 잃을 뻔했습니다. 회복을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목소리를 되찾지 못하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 군대에 갔습니다. 군 복무 중 기적적으로 목소리를 회복했지만, 이전과는 소리가 바뀌어 바리톤으로 전향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정바리톤'이라는 별명도 생겼습니다.
뮤지컬 배우로서의 첫 발을 내디딘 것은 2007년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의 동현 역을 통해서였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는 연습 환경이 매우 열악하여 뮤지컬 배우의 길을 포기할까 고민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의 배우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2011년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의 토마스 역으로 출연 제의를 받으면서였습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팬들('뮤덕')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성공적으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이 작품을 사실상의 데뷔작으로 여기며 '마음의 고향'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012년에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의 찰스 다네이 역으로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3. 대표작 및 주요 배역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부터 '레 미제라블' 자베르까지
카이는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두 도시 이야기>, <드라큘라>, <마리 앙투아네트>, <잭 더 리퍼>, <팬텀>, <레베카>, <베르테르>, <몬테크리스토>, <프랑켄슈타인>, <지킬 앤 하이드>, <베토벤>, <레 미제라블> 등 굵직한 대형 뮤지컬 작품에서 주요 배역을 맡으며 왕성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2014년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조나단 하커 역을 맡아 드라큘라에게 흡혈 당하는 연기를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혼신의 연기를 펼쳤으며 [4, note 16], 같은 해 <마리 앙투아네트>에서는 매력적인 악셀 폰 페르센 백작 역으로 많은 여심을 사로잡았습니다. 2015년에는 <팬텀>에서 타이틀 롤인 에릭(팬텀) 역을 맡으며 첫 주연을 하게 되었고, 이후 여러 시즌에 걸쳐 이 역할을 다시 연기했습니다. 2016년 <몬테크리스토>에서의 에드몬드 단테스/몬테크리스토 백작 역은 많은 뮤덕들에게 극찬을 받았습니다.
특히 그에게 애정이 깊은 작품으로는 2017년 초연부터 참여한 <벤허>의 유다 벤허 역이 있습니다. 이 역으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었으며, 본인 역시 유달리 아끼고 좋아하는 배역으로 꼽았습니다. 마지막 공연에서는 온 힘을 다해 연기하며 무대에서 '죽고 싶다'고 소감을 밝힐 정도로 몰입했습니다. 2019년 벤허 공연 도중 마이크가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마이크 없이도 노래가 11열 객석까지 완벽하게 들릴 정도로 엄청난 성량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2018년 <프랑켄슈타인>에서는 앙리 뒤프레/괴물 역을 맡아 기존 배우들과는 다른 해석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 그는 이 작품을 출연했던 뮤지컬 중 가장 고된 작품이라고 말했지만,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하겠다고 약속했고 실제로 이후 시즌에 다시 출연했습니다. 괴물 역을 연기하며 상체를 드러낼 때 그의 등 십자가 타투가 눈에 띄는데, 창조주 빅터가 신에게 저주를 퍼부으며 탄생시킨 존재라는 설정과 대비되어 팬들이 좋아하는 지점이기도 합니다.
2019년 뮤지컬 <레베카>에서 막심 드 윈터 역에 캐스팅되었을 당시, 상대 배역인 '나(이히)'와의 20살 이상 나이 차이라는 원작 설정과 비교해 동안 외모에 대한 기분 좋은 우려도 있었으나, 개막 후 레베카 원작 작가로부터 "카이는 내가 생각한 막심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냈다"는 극찬을 들었습니다. 대표 넘버 '신이여'에서는 그 특유의 성악 발성과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참고로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한 다른 뮤지컬 배우와 <레베카>에서 같은 역(막심)을 다른 시즌에 연기한 인연이 언급되기도 했습니다).
2020년에는 학창 시절 CD를 구매하며 꿈꿔왔던 <베르테르>의 베르테르 역을 맡아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자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이전에 알베르트 역을 제안받았으나 베르테르 역으로 서는 날을 기다리고 싶다고 정중히 거절했던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2023년에는 EMK뮤지컬컴퍼니의 창작 뮤지컬 <베토벤>에서 루트비히 판 베토벤 역을 박효신, 박은태와 트리플 캐스팅으로 맡았는데, 극 중 베토벤의 나이 설정이 42세로 공연 당시 세 배우의 만 나이와 같아 흥미를 더했습니다. 같은 해 <레 미제라블> 3연에서는 자베르 역을 맡게 되었습니다. 장 발장 역으로 오디션을 봤으나 연출진으로부터 '빵을 훔치지 않게 생겼다, 아니 아예 빵을 먹을 것 같지도 않다'는 평을 듣고 자베르가 되었다는 일화는 그의 외모와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4. 다양한 활동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그리고 교수 활동
카이는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습니다. 2012년 8월부터 한 달간 MBC <나는 가수다 2>에 출연하여 경연을 펼쳤습니다.
2016년 9월에는 MBC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에 '내가 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이니'라는 가명으로 출연했습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여러 도전자들을 꺾고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정체 공개 후 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랫동안 머물렀습니다. 이후 그는 <복면가왕>의 판정단으로 꾸준히 출연하며 '수사관', '신흥 추리 강자' 캐릭터를 얻었고 유승우와 함께 고정 판정단 자리를 지키기도 했습니다. 성악 발성과 풍부한 어휘력, 조리 있는 말솜씨로 많은 분량을 확보했으며, 출연자들의 정체를 예리하게 추리하고, 특히 뮤지컬 배우가 나오면 거의 정체를 바로 눈치채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운다며 즐거움을 표했고,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쇼시트콤부문 남자 신인상과 특별상 버라이어티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21년 4월 11일 방송분을 마지막으로 판정단에서 하차했습니다.
또한 그는 UMAX에서 주최한 '공연에 반하다'에 뮤지컬 배우이자 공연 큐레이터로 출연하여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들을 포함해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 대한 애정과 깊이 있는 해설을 선보이며 만능 엔터테이너임을 입증했습니다. 2021년 9월에는 SBS 나이트라인 초대석에 출연하여 인터뷰했습니다.
2022학년도 2학기부터는 한세대학교 공연예술학과 뮤지컬 전공 초빙 교수로 임용되어 '오디션 이론'과 '뮤지컬 넘버의 분석' 과목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는 '카교수'라는 그의 별명과도 연결됩니다.
5. 카이의 아날로그 라이프와 철학
신문, 책, 그리고 휴대폰
'나 혼자 산다'를 통해 공개된 그의 일상은 무대 위 모습과는 사뭇 다른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가득했습니다. 그는 종이 신문을 구독하여 보고, 인터넷으로는 우리가 너무 선택적으로만 정보를 접하게 된다며 세상 돌아가는 것을 전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창구로 신문을 본다고 말했습니다. 아침 8시 34분부터 신문을 정독하는 부지런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또한 그는 평상시에도 주머니에 책을 꽂고 다니며, 짧은 시간에도 시 한 편이라도 읽으려고 하는 등 글자를 읽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고 합니다. 신문이나 책은 세상과 이야기가 펼쳐져 있고 그 안에 유해한 것들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반면, 휴대폰은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것을 보게 되는 기계이며 불행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셜 미디어 앱은 중독성이 강해 아예 지웠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알고리즘에 의해 원치 않는 정보에 노출되고 댓글을 먼저 보게 되면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남의 생각이 내 생각이 되는 것을 경계하는 그의 생각과 연결됩니다.
그의 집 인테리어 또한 독특한 감성을 담고 있습니다. 제주도와 서울에 집 한 채씩 있으며, 정확히 짜 맞춘 완벽한 인테리어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이 자연스럽게 쌓여 조합을 이루는 것이 최고의 인테리어라고 생각합니다. 방마다 색깔과 컨셉이 다 다르며, 특히 침실은 밤늦게 공연하는 직업 특성상 낮잠을 꼭 자야 해서 '딥슬립을 위한 방'으로 만들고 싶어 올 블랙으로 꾸몄다고 합니다. 검은색 베개와 이불, 그리고 검은색 무광 벽지는 매우 독특한 느낌을 줍니다. 소음 차단을 위해 중문을 설치한 것도 '딥슬립'을 위한 그의 니즈 때문이었습니다. CD나 책, 악보 등이 한자리에 모여있는 방은 연기, 노래, 음악 등을 생각하고 적용해 보는 공간이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6. 무대 밖 인간적인 매력과 비하인드 스토리
카이는 웃는 모습이 굉장히 매력적이며, 웃을 때 눈이 반달 모양이 되어 가오리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합니다. 동료 배우들도 그의 눈웃음을 언급하며 흉내 내곤 합니다. 스스로도 인정하는 '뮤덕'으로, 직접 미국이나 영국에 가서 뮤지컬 공연을 관람하기도 합니다. 꽃을 굉장히 좋아해서 '꽃카이'라는 이름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꽃 사진과 함께 단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 이 글들을 바탕으로 단상집 '예쁘다, 너'를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성격은 좀 딥하고 매우 예민하며 생각이 많고 가끔 우울감도 느끼는 전형적인 예술가 성격이라고 스스로 밝힌 바 있습니다. 무대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기 위해 목 관리를 철저히 하며, 스카프를 자주 착용하고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으며 술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미지와는 다르게 카레, 김밥, 순대국, 냉면 등 저렴한 음식들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깔끔한 귀공자 같은 외모와 달리 타투가 여러 개 있습니다. 등과 발목에는 십자가 문양이 있고, 옆구리와 팔 안쪽에는 레터링 타투가 있습니다. 특히 <프랑켄슈타인>에서 괴물 역을 할 때 보이는 등 십자가 타투는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로 팬들 사이에서 회자됩니다.
그는 학교 선배인 뮤지컬 배우 류정한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며, 대학생 시절 류정한에게 이메일로 조언을 구했고 격려의 답장을 받으며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신성록, 전동석과 함께 '류정한의 아이들'로 불리기도 합니다. 인성 또한 훌륭하여 동료 및 후배 배우들에게 평가가 매우 좋고, 어려운 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지금의 위치에 오기까지 주변의 많은 도움이 있었다고 항상 감사함을 표합니다. 팬들과 함께 학생들에게 뮤지컬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기부 이벤트 '뮤드림'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뮤지컬 배우 카토 카즈키도 그의 팬이라고 밝히며 친분을 나누고 있습니다.
그는 매우 부지런하며, 아침에는 과하게 먹지 않는 편이라고 합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보카도를 통째로 먹는 모습이 공개되어 다른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과한 식사를 피하는 것은 나이가 적지 않아 관리를 해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의 철저한 루틴은 거의 360일간 이어진다고 합니다.
7. 끊임없이 발전하는 아티스트, 카이의 다음 행보
팝페라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서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카이는 뛰어난 음악적 기량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를 시작으로, '팬텀', '벤허', '레베카', '베르테르', '프랑켄슈타인', '레 미제라블' 등 수많은 대작에서 비중 있는 배역을 맡으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왔습니다.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복면가왕', '나는 가수다', '공연에 반하다' 등의 방송 활동과 대학교수 활동까지 병행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오는 2024년에는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머릿속을>도 개봉했습니다.
무대 위 강렬한 카리스마와 달리, 일상에서는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즐기며 신문과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성찰하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함은 그의 끊임없는 성장의 원동력일 것입니다. '나 혼자 산다' 출연을 통해 대중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선 배우 카이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됩니다. 2025년에는 뮤지컬 <팬텀>으로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그가 또 어떤 새로운 매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뮤지컬 배우 카이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classick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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