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연산부인과 ] 7주차 두 번째 산모 검진후기, 검사와 비용

가연관악산부인과 두 번째 기록

 

▼ 5주 차 첫 번째 방문 기록은 아래에! ▼

[ 가연산부인과 ] 임신 5주차 첫번째 방문 후기

 

< 가연산부인과 가는 길 >

 

주말에 산부인과 정기검진을 다녀왔어요. 서울대입구역 1번 출구에서 나와 쭉 나오면  CS Tower가 나오는데, 바로 이 건물로 들어가면 돼요. 

 

 

4층부터 7층까지 가연소아청소년과, 가연관악산부인과로 이뤄져 있네요.  저는 산모 정기검진이기에 5층으로 향했어요.

 

 

<  접수  >

이후로는 사진 찍은 게 없는데요. 먼저 안심콜을 하고 체온을 잰 후, 태블릿으로 가서 접수를 해주었어요. ( 가연산부인과는 굿닥이라는 어플로 예약이 이뤄져서, 미리 예약하고 갔답니다. ) 그리고 기다리면 접수처에서 혈압이랑 체중을 재오라과 하세요. 

 

<  혈압기  >

혈압계는 팔꿈치를 놓고 빨간색 빛이 파란색이 될 때까지 기다린 다음, 시작 버튼을 누르면 돼요. 이때, 옷은 걷지 않아도 된답니다 :) 그러고 나면 최고 혈압, 최저 혈압 등이 적힌 종이가 나오는데  옆에 있는 체중계에서 몸무게를 재고, 소수점 한 자리까지 아까 나온 종이 뒷면에 적어주면 되어요. 그리고 접수처에 제출!

 

<  소변검사  >

이번엔 제출했더니 소변검사를 해야 한다고 해서, 안내를 듣고 화장실에 들어갔어요. 종이컵이랑 실험실에서 보는 작은 보틀 같은 걸 주시는데, 종이컵에 소변을 받은 뒤 보틀에 표시된 선까지 따라주면 돼요. 그리고 종이컵은 버린 뒤, 보틀은 세면대 옆 쪽에 < 소변검사 보틀 놓는 곳 >에 놓으면 된답니다. 저는 처음에 이게 맞아...? 맞는 거겠지...? 했는데, ㅋㅋㅋ그게 맞는 거였어요. 

 

< 초음파 >

그러고 나서도 하염없이 기다리다 보니, 예약시간 20분쯤 지났을 때 제 차례가 오더라구요. 가서 영양제 먹는 거 변경된 사항들 말씀드리고, 바로 초음파를 찍었어요. 저번엔 아기집만 보이던 게 아기집도 더 커지고 이번엔 심장소리가 들리더라고요! 성인 것보다 훨씬 빠르게 들린다고 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막상 들으니 신기했어요. 나, 두 개의 심장을 가진 사람이라는 어느 댓글이 떠올랐던...ㅎㅎ

 

그런데 전달 생리 마지막 날로 계산했을 때, 마미톡에서는 (가연산부인과는 마미톡을 쓴답니다) 7주차로 나오는데, 의사 선생님께서 6주 6일 차라고 말씀해주시는 거예요. 그래서 7주 차인 줄 알았는데, 6주 차인가요?라고 물어봤더니... 이희 원장님이 약간 짜증 섞인 한숨을 쉬셨어요... ㅠㅠ 물론 주말에 혼자 몰려드는 손님을 받기 힘드실 테지만, 원래도 차가우시다고 알고 있지만 질문하면서도 눈치를 봐야 한다니... 약간 마상할 뻔했답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출산 예정일은 다음에 알려드릴게요.'라고 하셨었거든요. 이게, 아이의 크기 - 자라는 것에 따라 출산예정일이 달라지고, 지금 주차도 달라지는 것이어서 저는 이틀이 늦춰진 거였어요. 처음 방문했을 때는 아기집만 보여서 그랬나 봐요. 그렇게! 확정된 출산예정일을 받고 나왔답니다.

 

< 혈액검사 >

하지만 아직 끝난 게 아닌 것... 혈액 검사를 하러 주사실로 가라 하셔서 갔는데, 아무도 안 계셔서 기다리다가 남편이 접수처에 말하니 오셨답니다ㅎㅎ혹시 아무도 없다면 저처럼 기다리지 말고 말씀드리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바로 주사로 혈액 뽑고 3분 정도 꾹 눌러준 뒤 접수처에서 결제를 했어요.

 

그런데, 사실 이 날 뭐 안내받은 게 없어서 여러 검사를 받게 될지 몰랐거든요. 마미톡에서 8주 차인가 여러 검사가 있다고는 봤지만, 산부인과에서는 어떤 안내가 없었어서 :) 그런데... 이리저리 검사가 끝나고 나니 무려 199000원이 결제금액으로...ㅎㅎ... 초음파, 산전검사, GY검사(STD, Gram's), 기타(도말? 소작?)으로 적혀있긴 한데, 모르는 채로 가서 살짝 당황스러웠답니다. 사전에 알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나중에 검사 결과가 문자로 온다는데, 한 번 살펴봐야겠네요. 그럼,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