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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연산부인과 ] 임신 5주차 첫번째 방문 후기

사막여우루디 2022. 1. 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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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성대역, 서울대입구역 쪽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가연산부인과.

모태산부인과도 있는데, 곧 닫는다는 이야기도 있고

가연산부인과 후기가 더 좋아 보였다.

 

무엇보다 산후조리원도 같이 있는 곳에

가는 게 한 번에 해결하는 느낌이 들어 선택.

설레는 마음으로 처음 방문해 보았다.

 

가연산부인과는 서울대입구 1번 출구에 나오면 있다.

 


 

 

처음에 들어가면 안심콜 전화하고,

체온을 측정한다.

이때 측정된 체온은 나중에 리셉션에 말해줘야 한다.

 

그렇게 입장한 뒤,

미리 예약했던 나는 태블릿으로 가서 접수를 했다.

 

내가 갔던 날은 일요일이었는데,

이희 원장님 한 분이셨고 사람들도 꽤 있었다.

그래서 20분 일찍 갔음에도

예약시간보다 2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다.

( 총 40분쯤 기다림 )

 

마냥 기다리기만 한 건 아니고,

이것저것 할 게 있었다.

 

먼저 리셉션에서 이름을 불러 가면,

안심콜 확인하고 아까 쟀던 체온을 말해달라 하신다.

 

이후 혈압측정기를 재서

뒤에 이름과 몸무게 소수점 한자리까지

적어오라고 하셨다.

 

 

혈압측정기... 너무 오랜 만인 것.

몰랐는데, 팔 걷을 필요 없이 옷 입은 상태로

그냥 넣으면 된다.

빨간색 불빛이 파란 불빛이 되도록 팔꿈치를 고정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끝 -

 

혈압 결과가 적힌 종이가 나오면

옆에 몸무게 재는 게 있어서

바로 재면 적으면 된다 :)

 

그렇게 전해주고 나면 주소랑 생리 예정일,

지난달 생리 시작일, 먹고 있는 비타민,

자궁경부암 검사 여부 등을 물어보신다.

사적인 질문을 사람들 다 듣는 곳에서 한다는 게

조금 부끄러웠다.....

이 부분은 개선되었으면 좋겠는 ㅠㅠ

 

무튼, 그러고 나서 기다리니 내 차례가 되는데,

이희 원장님께서 워낙 차가운 편?

시크하신 편이라 들어서 내심 긴장하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먹고 있는 영양제 다 말해달라 하시길래

말씀드리고 성분까지 보여드렸다.

성분을 알아야 뭘 더 먹어야 할지 처방을 하신다고 하셔서.

일단 나는 엽산 400짜리 하나 먹는 거

두 개로 늘리라고 하셨다.

 

그 외에 질문이 몇 개 지나가고,

한쪽 구석에 가서 커튼을 치고

아래 바지와 속옷까지 다 벗은 뒤

거기에 비치된 치마를 입었다.

 

다 갈아입고 의자에 누우면

초음파 검사가 시작된다.

이때는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남편이 들어와

함께 내부 영상을 봤다. :)

 

나는 아직 5주 차라

아기집과 난황만 보였지만

그래도 신기했다! ㅎㅎㅎ

 

초음파가 끝나고 나면 뭐 물어볼 거 없냐고 하시는데,

임산부가 먹으면 안 된다고 했던 음식들이 떠올라

정말 먹으면 안 되냐고 물어봤더니

"그거 하루 종일 드실 거 아니잖아요."

라고 하셨나, 매일 먹을 거 아니면 괜찮다고

적당한 선에서 먹는 건 괜찮다 하셨다.

 

그렇게... 첫 번째 산부인과 검사가 끝났다.

 

이희 원장님 말투에 차가움이 뚝뚝 묻어났지만

생각보다는... 괜찮았다.

첫 진료는 8,800원이 나왔다 :)

 

▼ 두 번째 후기는 아래에

 

https://desertfoxludy.tistory.com/entry/%EA%B0%80%EC%97%B0%EC%82%B0%EB%B6%80%EC%9D%B8%EA%B3%BC%EB%91%90%EB%B2%88%EC%A7%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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