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에 가평을 다녀오면서 1박으로 묵었던 FS풀빌라 리뷰를 해볼까 해요 :)
먼저 FS풀빌라는 아침고요수목원과 매우 가까운 위치에 있어요. 차로 가면 1분, 도보로는 14분 정도! 그 외에도 남이섬, 쁘띠프랑스, 제이드가든, 자라섬 등 유명 명소까지는 다 자차로 30분 정도면 갈 수 있더라구요. 위치가 좋아서 그런지, 가는 길에 펜션이 정말 많았는데, 그중에서도 FS풀빌라는 조금 위쪽에 있어서 칭쁘와 조용히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올 수 있었답니다.

짜잔 -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블로그에 올리려고 열심히 찍어본 FS풀빌라 외관 사진이에요. 사실 저는 네이버에서 평만 잠깐 보고 아무 생각 없이 칭쁘를 따라간 터라 큰 기대는 없었거든요. 그런데 도착해보니 외관이 생각보다 크고 모던해서 놀랐어요. 마당과 주차장도 넓고 (사진에서 보이는 것보다 더 넓음 주의 ㅎㅎ) , 무엇보다 조경이 정말 잘 되어있었답니다.

곳곳에 가꾸어진 화단들이 예뻐서 찍어보았어용. 이곳저곳에 심어진 꽃들에서 사장님의 정성이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집에 화분 하나 키우면... 시들시들한데... 아, 그리고 FS풀빌라 인스타그램을 보고 안 건데, 여기 사장님이 바뀌셨나 봐요. 하나씩 하나씩 노후된 시설들을 교체하시고, 정말 정성으로 이곳을 관리하고 계시다는 게 느껴졌어요.
여담으로, FS 풀빌라에서 FS의 뜻이 Forest 숲 , Sun 태양 인데 사장님은 'For rest 쉼을 위한 공간' 'See the UNseen 일상에서 볼 수 없었던 것을 보는 공간' 이란 뜻으로 사용하신대요. by FS 풀빌라 인스타그램. 그냥 TIM로 써 보았습니당 ㅎㅎ


밤에도 은은한 조명으로 분위기가 좋았어요. 칭쁘가 예약한 숙소는 VILLA 3로, 1층 오른쪽 공간에 위치해 있었답니다.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고고! 입실 시간은 오후 3시고, 퇴실은 오전 11시이었어요.

드디어 내부 사진! 입구 반대편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불을 다 키고 찍었어야 하는데 입구 쪽에 불을 안 켜서 그런지 조금 어둡게 보이네용... 들어가자마자 수영장과 스파가 확 눈에 띄었어요. 생각보다 넓기도 했고, 수영장에 물이 있음에도 꿉꿉하거나 습한 느낌이 없는 점이 좋았답니다.


신식 건물처럼 완전히 깨끗한 건 아닌데, 그렇다고 불편함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화장대에 수건, 드라이기, 샴푸, 트리트먼트, 바디워시, 비누 등이 놓여있고 빨래통과 옷걸이, 건조대가 놓여있네요. 아무래도 물놀이를 많이 하니 수건도 넉넉하게 주시고 옷을 말릴 수 있는 것들도 많은 것 같아요. 화장실에 탈수기도 있었으니...



수영장은 성인 두 명이서 휘젓고 돌아다니며 놀기에 충분했답니다. ㅎㅎ 깊이는 허벅지나 배꼽 아래 정도였고, 튜브에 동동 떠다니기 좋았어요. 그리고 풀빌라는 온수비가 들어가는데, 그 값이 꽤 되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온수비가 무료라는 점! 가성비가 정말 좋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희는 둘이서 왔지만, 가족끼리 오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게 곳곳에 유아용 의자들이 많아서였어요. 스파 옆에도 하나, 식탁용도 두 개. 그리고 이번에 디퓨저를 새로 놓으셨다는데, 진짜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좋았던 것 같아요. 주방 하부장 아래에 냄비나 조리도구들도 다 구비되어 있었어요.
가평 펜션에 오니 갑자기 대학생 MT 때가 떠올랐지만...추억을 구겨 넣고 야외로 숯불목살구이 먹으러 나갔습니다. ㅎㅎ

까먹을 뻔했는데, 2층은 공기청정기와 선풍기, 침대, 그리고 한 쪽에 침구가 놓여 있었어요. 이날 남이섬 다녀와서 피곤해서 그런가... 아주 깊은 딥 슬립을 했습니다. 꿀잠 -
산골에 벌레가 많지 않을까 했는데 다행히도 다들 눈치가 있는지 눈앞에 나타나지 않더라구요. 모기의 습격 없이 편하게 있다 왔어용.

드디어 대망의!!! 바베큐 사진!! 을... 보여드리고 싶으나.... 배고파서 급하게 먹느라 제대로 찍은 게 없는 것에 충격 ㅠㅠ 캠핑 의자에 바베큐를 구워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야외 세팅비로는 삼만원이 추가됐어요.
하지만 바베큐 같은 굽는 요리는 실외만 가능하고, 집에서 에어프라이나 프라이팬에 먹는 것보다 진짜 훨씬 맛있어서 ㅜㅜ ( 생각나는 숯불 맛... ) 캠핑 온 기분도 내고 숯불 목살도 먹고 마지막 불멍까지 하려면! 꼭 야외에서 먹는 거 진짜 추천드립니당ㅎㅎ 아쉬운 마음에 야외 조명 투척 -



그리고 역시 대망의 불멍! 아직 준비하는 단계라고 하셨는데, 사장님께서 특별히 서비스로 불멍을 할 수 있게 해주셨어요. 힝 감동... 출시? 전에 서비스로 이런 걸 받아볼 줄이야... 짧게 본 리뷰에서 사장님이 친절하시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랬던...사실 이렇게 제대로 된 불멍은 처음인데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조용하게 타닥거리는 불을 보니 좋더라구요.
불멍 때리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옆에 와 있는 고양이. 너도 불멍 때리니...? ㅎㅎ

FS 풀빌라 후기를 정리하자면, 가성비가 좋은 펜션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영장과 스파도 작지 않고, 온수비도 따로 없고, 내부도 넓어서 가족끼리 오기 좋은! 아침고요수목원과 매우 가깝기도 하고, 위치가 좋은 것도 한몫했고요. 아무래도 내부에 수영장이 있다 보니 물때 같은 청결도가 살짝 떨어지긴 하는데, 이 부분은 사장님이 바뀌셔서 그런지 많이 개선이 된 것 같았어요. 물론 전 그전에 와본 적은 없지만... 인스타그램에 청소하시는 걸 올려주셨거든요.ㅎㅎ 그래서 조금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아, 그리고 인스타그램을 보게 된 이유는... 체크인 이벤트라고 FS 풀빌라 첫인상을 올리면 달달 떡볶이 밀키트를 주신다고 해서... 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받아왔습니다 ㅋㅋㅋ 인천에서 유명한 집이라는데... 소스보다는 떡이 쫄깃해서 맛있던 것 같아요! 이벤트는 언제까지 하는지 모르겠네용.
▼ FS 풀빌라 인스타그램 ▼
https://instagram.com/fs_poolvilla?utm_medium=copy_link
이상 #남편돈남편산
가평 FS 풀빌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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