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란결 등장인물 및 배우 리뷰 (왕학체, 우서흔 주연)

중드/드라마

창란결 등장인물 및 배우 리뷰 (왕학체, 우서흔 주연)

사막여우루디 2023. 3. 29. 00:57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보게 된 중국드라마 창란결 《苍兰诀》. 최근에 가장 재밌게 본 중드가 되었다. 웃음코드, 감동코드 모두 있고 이야기 전개도 느리지 않아서 자꾸만 다음 화를 누르게 된다.

무엇보다 남자주인공 동방청창을 맡은 배우, 왕학체가 잘생겨서 계속 보게 됐다.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드라마인 '이지파생활'보다 눈에 띄고, 유명한 '유성화원'보다 그의 매력이 돋보인 드라마라 생각된다.

[ 창란결 ]

창란결은 2022년 8월 7일 아이치이에서 방영되었다.

이정 감독(伊峥 / 왕안우, 금신이 나오는 '치도'라는 드라마도 만들었다.)이며, '누나의첫사랑', '월광변주곡'의 우서훈 배우, 그리고 '유성화원'과 '금일의 가유' 등에서 주연을 맡은 왕학체 배우가 주연을 맡았다. 백록 배우와 '영안여몽' 드라마를 찍고, 열애설도 난 장릉혁 배우 또한 출연한다.

창란결은 사극멜로 선협극으로, 구소설비향(九小说非香)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선녀 소란(小与)과 월존 동방청창(東方靑因)이 뜻하지 않게 몸을 바꾸면서 벌어지는 사랑이야기를 그렸다.

[ 창란결 줄거리 ]

천계의 보잘 것 없는 선녀 '소란화'. 수운천의 사명전에 살며 스승님 대신 명부를 관리하던 중. 우연히 은인인 장형을 따라가다 호천탑에 갇혔던 월존, 동방청창을 무심코 부활시켰다. 그런데, 이때 걸린 동심주술로 인해 동방청창은 소란화를 보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따뜻하고 귀여운 소란화를 사랑하게 된다.

[ 창란결 등인물 ]

소란화 (우서흔 배우)

천계의 난초 선녀. 사명전에서 명부를 정리하고 돌보는 일을 맡았다. 선력이 약해 다른 선녀들에게 무시받기 일쑤고, 사명전의 화초들 말고는 친구가 없는 처지에도 순수하고 따뜻한 성격을 지녔다. 전쟁의 신이자 자신의 은인인 장형을 구하기 위해 실수로 호천탑에 말려들어, 무의식 중에 탑에 갇힌 월존 동방청창을 구하게 된다. 동심주술로 인해 어쩔 수 없이 동방청창과 함께 지내게 되며 다양한 일을 겪고, 그와 사랑에 빠진다.

월존 동방청창 (왕학체 배우)

월족의 우두머리. 삼만년 전, 동방청창은 적지 여인과 대전 후 호천탑에 갇혔다. 우연히 소란화에게 구조되고, 그녀에게 동심주술이 걸린다. 그는 자신의 목숨을 지킬 뿐 아니라 적지 여인의 명부를 수리하고 10만 월족 대군의 봉인을 풀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란화를 돌보게 된다. 그녀를 위해 아침 이슬을 받고, 햇볕을 쬐게 하고, 신선시험을 돕는 등 소란화와 함께한 동방청창은, 어느새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

장형 (장릉혁 배우)

천계 전쟁의 신. 운중군의 동생이자 식산신녀의 약혼자다. 500년 전 중상을 입었을 때, 소란화가 치료해 준 후부터 그녀를 깊이 좋아하게 되었다. 하지만 신녀와의 혼약 때문에 소란화를 좋아하는 마음을 애써 감춘다. 운중군에게 들키게 되면, 소란화의 안전 또한 보장할 수 없기 때문. 소란화가 동방청창에 의해 월족으로 끌려가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창염해에 가지만 운중군의 제지를 받고, 처음으로 저항을 시작하며 깊이 숨겨둔 소란화에 대한 마음을 비춘다.

[ 매우 개인적인 후기 ]

<누나의 첫사랑>의 우서흔 배우가 나와서 반가웠고, 왕학체 배우와 동방청창 역할은 정말 찰떡이었다. 우서흔 배우는 더빙 없이 자신의 목소리로 했다고 하는데, 호불호가 있는 것 같다. 실제 배우 성격 또한, 누군가는 너무 설친다고 하고 누군가는 밝고 적극적인 성격이라 좋다고 하는 걸 보면 전체적으로 호불호가 강한 배우인 듯싶다.

왕학체 배우는 이번 드라마에서 스타일이나 메이크업이 무척이나 잘 어울려서 보는 내내 설렜었다. (잠시나마 상견니의 리쯔웨이 급으로 설렌 듯...! 동방청창은 사진이 아니라 영상으로 봐야한다!!) 장릉혁 배우도 왕학체 배우보다 키가 크다는 것에 놀랐고 (바이두 기준 장릉혁 188cm, 왕학체 183cm) 정말 준수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뜨고 있는 배우에, 이번에 백록 배우와 열애설이 있었다.

놀라운 건 우서흔, 왕학체, 장릉혁, 백록 이 네 배우가 서로 번갈아가면서 드라마를 찍은 적이 있다는 것. 유리미인살에 이서 서로 짝꿍을 바꾸어 찍는 게 뭔가 기분이 묘했다. (우서흔&왕학체 <창란결> / 왕학체&백록 <이애위영> / 백록&장릉혁 <영안여몽> / 장릉혁&우서흔 <운지우>) 그 외 소란화의 스승으로 이일동 배우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일동 배우의 작품은 본 적이 없지만 나올 때마다 미모가 시강이셨다.

돌아와 <창란결 > 작품을 리뷰하자면, 뻔한 것 같으면서도 뻔하지 않았고, 다음화가 궁금해진 드라마였다. 남자주인공과 서브남주가 둘 다 납득할만한 서사를 가지고 있어서 나라면 누굴 골랐을까,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보고 감정선에 몰입이 잘 되었다. 배우들 모두 연기를 잘했다 생각하고, 캐릭터 개성 또한 다들 뚜렷했다. 웃음 포인트도, 감동 포인트도 있던 작품이라 선협 -판타지 무협물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드라마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