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지하 리뷰 : 담송운, 임가륜 주연의 중국 로맨스 사극 수사드라마!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셨던 금의지하锦衣之下. 그만큼 평도 높고, 뷰수도 높고 사랑받는 작품인 것 같다. 나는 왓챠에서 시청했는데, 웨이보서도 볼 수 있다고 한다.

 

 

금의지하

2019.12.28. ~ 2020.02.29. 방영,  55부작.

 

금의지하 줄거리

왜구의 침입이 잦았던 명나라 때. 금의위의 육역과 육선문의 여자 포쾌 원금하는 조정의 명으로 수사를 맡게 된다. 수사의 고수인 육역과 추적술 고수인 금하는 투닥거리면서도 함께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게 되고, 그 과정에서 어두운 음모를 마주하게 되는데. 그동안, 서로에게 스며들며 사랑을 싹 틔운다.

 

금의지하 등장인물

 

 

♠ 육역 역 (임가륜 배우)

금의위 수장 육정의 아들. 차갑고 잔인하기로 소문났다. 그러나 금하를 만나며 조금씩 마음을 열고, 육역만의 방식으로 한결같은 직진을 보여준다. 머리도 좋아, 능력도 아주 출중해 황제도 신임할 정도라, 든든하기 그지없다.

 

임가륜 배우는 89년생으로, 초등학생 때 탁구선수가 되려 했으나 잦은 부상으로 그만두었다고 한다. 그 이후 한국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지만 이 역시 데뷔가 무산되며, 중국으로 돌아와 배우를 권유받고 '대당영요'로 얼굴을 알리게 된다. 노력파라고 알려진 그는 벌써 주연으로 많은 작품을 찍었으며,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유부남에 아이까지 있는 것은 안 비밀이다.

 

 

♠ 원금하 역 (담송운 배우)

귀엽고 밝고, 붙임성도 좋은, 조금은 천방지축인 캐릭터. 뛰어난 추적술을 가지고 있다. 사건 현장의 흔적들을 보고 실마리를 풀어가는 능력캐이기도 하다.

 

 담송운을 좋아하는 분들이 많던데. 나는 이 작품에서 처음 봤다. 눈도, 콧방울도, 얼굴형도 동글동글하신 편이라 귀여운 매력이 있으시다. 10 초 안에 눈물을 흘리는 특기가 있는데, 그 큰 눈에 눈물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처럼 맺히는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담송운 배우는 90년생으로, 금의지하, 금심사옥, 이가인지명 등이 대표작이다. (송위룡과 찍었다는 이가인지명이 호평이 많던데, 궁금하다.)

 

 

♠ 상관희 역 (엽청 배우)

오안방의 당주이자 사소의 사저이다. 침착하고 지혜롭고, 무예도 나쁘지 않다. 사소가 자신을 목숨 걸고 구해준 이후 사소만을 바라보지만, 정작 사소는 결혼식날 자신을 버리고 도망친다. 그럼에도 묵묵히 오안방을 맡아 관리하며 사소를 기다리는 상관희. 그녀의 사랑은 과연 어떻게 될까.

 

처음 볼 때 어딘가 낯설지 않더라니. 무려, 보보경심에서 나왔던 배우셨다! 엽청 배우는 88년생으로, 개인적으로는 선하고 고운 느낌이 나는 배우 분인 것 같다.

 

 

♠ 사소 역 (요혁진 배우)

철부지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사소. 오안방의 소방주이며, 상관희와의 결혼식에서 도망쳐 3년 만에 돌아온다. 어렸을 적 통통하다 놀림받았을 때 자신을 지켜준 원금하를 짝사랑하고, 그녀와 결혼하겠다고 따라다닌다. 무술은 뛰어나나 징징대는 아이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

 

유리미인살에서 인어 역을 맡으셨던 요혁진 배우가 금의지하에서는 사소역을 맡으셨다. 유리미인살에서는 차분한 조연이었던 반면, 금의지하에서는 조금 더 비중 있는 철부지 캐릭터. 

 

 

♠ 남창현 역 (한승우 배우)

사기꾼 도사에서 든든한 도사로 바뀌게 되는 남창현. 한승우 배우 역시 유리미인살에서 나왔는데, 전혀 다른 역을 보여줬던 요혁진 배우와는 달리 조금은 비슷한 역을 맡으셨다. 뭐랄까, 정의에 편이면서도 능글맞음이 있달까. 무튼, 반가웠다.

 

 

♠ 엄세번 역 (한동 배우)

명나라 간신, 엄숭의 아들. 똑똑하고 악랄하다. 권세를 등에 업고 못 지를 죄가 없는 듯. 그러나 주인공들에 의해 점점 저지른 죄들의 배후에 그가 있음이 밝혀지게 된다. 배우 분이 연기를 잘하신 건지, 엄세번이 나올 때마다 쫄깃함과 긴장이 유지되는 느낌을 받았다.

 

 

♠ 그 외에 뛰어난 의술을 가진 임릉 역(습설 배우)와 적난엽 역, 금하의 의리남 친구 양악 역(로굉 배우) 등도 있다. 엄세번이 집착하는 여자, 엄세번에게 집착하는 여자는 누구일까. 그리고 양악은 상관희를 좋아하게 되는데, 이는 이루어질 수 있을까. 

 

짧은 감상

중드 수사물은 처음 봤다. 자극적이거나 무서운 걸 싫어하는 편인데, 너무 잔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CG가 엉성한 부분도 있지만 스토리도 괜찮았고 무엇보다 배우들 연기가 괜찮았다.

 

 

 

▼ 담송운 배우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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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배우 담송운 譚松韻 Tan Songyun (금의지하, 아가인지명, 금심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