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들이 초기,
귀한 분께 선물 받은 러쉬 선물세트!
분홍색에 푸른 꽃, 노란꽃, 초록 잎사귀가
화려하게 꾸며진 포장지에
화사한 노란색 리본으로
예쁘게 포장된 러쉬 선물세트를 받았다.
감사합니다♥
예쁜 카드까지 주신 귀한 분 ㅎㅎ
처음으로 러쉬를 받은 거라,
아껴두고 있다가 얼마 전 꺼내보아 후기를 남기려 한다.
그런데, 왜 MADE IN JAPAN이지...?
본사는 영국이라는데 :)
구성품은
허니 아이 워시드 더 키즈 100g
+
더 올리브 브렌치 샤워젤 100g
+
럽럽럽 (130g)이다.
즉, 샤워젤, 스크럽, 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은 여기에 "드림 크림-셀프 프리저빙"이라고 하는
바디 로션까지 해서 5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러쉬 홈페이지)
포장을 열어보면 샛노란 포장에
안경 쓴 언니가 나온다.
FURUCHAN 팀에서 만든 포장인가봉가.
러쉬는 '핸드메이드', '친환경', '동물실험 반대',
'인권 향상', '공정 무역', '차별 없는 브랜드'
등을 지향하고 있는 브랜드라고 하는데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구나 :)
이건 포장을 뜯었을 때 모습.
친환경을 추구해서 그럴까,
따로 개별 포장이 되어 있지 않다.
떡볶이 떡같이 생긴 포장재는
스티로폼인 줄 알았는데,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완충재로 한다.
이런 것도 있다니, 좋다!
낫랩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 낫랩 : 한 번 사용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대신하여
여러 번 재사용할 수 있는 천 조각. )
한 번 쓰고 버리면 이게 더 낭비 일지 모르겠지만...
기업이 이런 고민들을 한다는 게 좋다 :)
럽럽럽 스크럽은
아직 쓰고 있는 스크럽이 있어서
실제로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낙원을 꿈꾸게 하는 미모사와
편안한 쟈스민이 듬뿍 담긴 샤워 스크럽이라니
향도 기대된다.
사용법은 적당량을 덜어 물기가 남은 몸 전체에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질러주고,
물로 가볍게 헹궈주면 끝!
허니 아이 워시드 더 키즈는
수분 포함 중량이 100g
건조 중량이 38g이라 한다.
( 이 차이는 뭘까... 아시는 분...? )
이 비누는 지금 쓰고 있는데,
향도 좋고 무엇보다 거품이 많이 나서 좋다.
이전에 쓰던 바디워시는 거품이 잘 나지 않아
샤워볼을 써도 소용이 없었는데,
이건 샤워볼에 풍성하게 묻어난다.
향도 달콤하다.
( 꿀과일 같은 느낌?)
다음은 더 올리브 브랜치 샤워젤.
색이 붉어 딸기 같은 향이 나게 생겼다.
이것도 거품이 잘 나고 향은 솝보다는 덜 달지만
달콤 상큼 시원하다.
이 샤워젤에는 올리브 오일이 담겼는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농부로 구성된 갈릴리의
신디에나 여성 조합을 통해 공정한 방법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
또, 만다린과 포도잎 달인 물이
촉촉함을 더한다고 한다.
자연에서 온 성분이 듬뿍 들어 있어,
제품 특성상 층 분리가 될 수 있다고 하는데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하기도 하고,
쓰면서 아직까지 그런 건 못 느꼈다.
이번 리뷰를 통해 러쉬가 왜 유명한지를 알게 된 것 같다.
그저 화학제품으로 돈을 버는 게 아닌
여러 가지 신경 쓰고 있구나, 싶어서.
물론 실제로 좋아 보인다 해도
별로인 기업들도 있다는 걸 알지만....
환경과 여러 가지 가치를 고려한
선물을 받으니 기분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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