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함께 낙성대 주민이 소개해준 맛집, '낙성'을 찾아갔어요. 생긴 지 얼마 되지 않아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예쁘더라고요! ㅎㅎ
낙성대의 '낙성'은 한자 뜻이 '떨어지는 별'인데요. 이 중국집의 뜻은 똑같은 낙성이지만 다르더라구요. 다른 뜻은 바로 '즐거운 별' 뭔가 센스 있는 이름이라 생각되었어요. 낙성대에 있는 중국집이면서 낙성이란 이름에 중화요릿집 느낌이 나기도 하며 이름은 같아도 즐거운 별이라는 예쁜 뜻을 담고 있으니까요. ㅎㅎ
저희는 짬뽕과 쟁반짜장, 꿔바로우를 시켰어요. 여기가 워낙 재료를 아끼지 않는데다 양도 많다고 해서 기대가 되더라구요 ㅎㅎ 전체적으로 평도 좋고, 꿔바로우도 오랜만에 먹는 거라 맛이 궁금했어요.
주문을 하면 물수건과 생수병, 그리고 짜사이와 단무지가 나와요. 물수건은 물 넣으면 부풀어오르는 거고 생수병은 플라스틱 생수병이었어요. 요즘은 위생 때문에 일회용 생수병을 쓰는 것 같은데 위생상으로는 안심이 되면서도 지구에게 미안하더라구용 ㅠㅠ 짜사이와 단무지는 직접 만드시는 것 같았는데, 그래서 더 건강한 맛이 났던 것 같아요.
일단 이곳은 서비스가 좋았어요. 단무지를 많이 먹는다 싶으니 바로 더 주시고, 짬뽕 하나를 시켰는데 4명이라 나눠드리는 건 어떤지 물어봐주시더라구요. ㅎㅎ 부담스럽지 않게 쭉 둘러보시며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는 섬세함이 감동이랄까요 ㅎㅎ 이런 서비스는 정말 고객을 생각하는대서 나온다고 생각해요!
점심시간이 꽤 지난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있었는데, 음식은 적당한 때 나온 것 같아요. 꿔바로우는 중국식보다는 한국식이었는데, 바삭바삭하고 맛있는 탕수육 맛이었어요. 몇 개 먹으면 질릴 때도 있는데, 이건 꽤 많이 먹었던 것 같아요. 짜장면과 짬뽕과의 조화가 좋았달까요! ㅎㅎ
두번째로는 쟁반짜장이 나왔어요. 새우와 오징어도 많이 들어가 있고, 무엇보다 맛이 자극적이지 않아 좋았어요! 삼삼하면서도 계속 들어가는 맛! 다른 곳에서 먹은 짜장면은 텁텁하고 속이 더부룩하고 금방 질렸는데, 여기 짜장면은 배부르다 하면서도 계속 먹게 되더라구요 ㅎㅎ 깔끔한 맛이었답니다.
그리고 대망의 짬뽕!! 하나를 두 개로 나눠주셨는데 세상에, 애초에 두 개를 시킨 것 같은 양이었어요 ㅋㅋㅋ엄청나게 푸짐하지 뭐에요! 특히 면발이 가늘고 식감이 좋은 게 마음에 들었고, 해물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또 좋았어용 ㅎㅎ 조금 맵긴 했지만, 저는 속이 풀리는 느낌이라 자꾸 숟가락이 갔답니다. 쓰면서도 또 한 입 하고 싶어지는 국물이네용 ㅎㅎ
낙성대 중화요리집 '낙성'! 저는 이제 중화요리 먹을 때 다른 곳 안 들리고 여기 올 것 같아요 ㅋㅋ 속이 덜 부담스럽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은 중국집을 찾는다면 낙성, 가볼만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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